겨울방학엔 '코코', 여름방학엔 '인크레더블2' 디즈니 '열일'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지난 겨울방학 '코코'에 이어 여름방학까지 '인크레더블2'(감독 브래드 버드 배급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장악하며 방학엔 디즈니·픽사 작품이 강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전세계 흥행 신드롬에 이어 지난 18일 국내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비롯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맥스무비, 인터파크, YES24, 네이버, 다음까지 전 예매 사이트 1위를 석권하며 흥행 질주 중인 '인크레더블2'. 지난 겨울 픽사 특유의 감성으로 눈물과 감동을 선사했던 '코코'에 이어 이번 여름 '인크레더블2'가 흥행에 성공하며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이 방학의 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2018년 극장가를 휩쓸고 있다.

지난 1월 겨울방학에 개봉한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작품. 지금껏 본 적 없는 이색적이고 화려한 볼거리, 따뜻한 이야기와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국내 350만 관객들 동원한 바 있다.

'코코'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줬다면 기록적인 폭염으로 무더운 올 여름은 '인크레더블2'가 관객들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개봉 첫 날 12만 2,713명을 동원하며 역대 픽사 작품 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인크레더블 2'는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남매와 고군분투하며 육아 히어로로 거듭난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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