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이덕화 "50년 연기했지만, 여기가 내 '인생프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덕화가 '도시어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울릉도, 독도 편에서 이덕화는 우승을 차지하고 세 번째 슈퍼배지를 획득했다.

배지를 단 이덕화는 "내가 데뷔 후 50년 간 했던 수많은 작품이 생각난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하는 과정 자체가 즐겁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덕화는 "어떻게 내가 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었을까 싶다. 그야말로 나에게는 오래 기억에 남을 인생 프로그램이다"며 "'도시어부' 파이팅"을 외쳤다.

그 순간 케이크가 등장했고, 이덕화의 67번째 깜짝 생일파티가 열렸다. 이덕화는 "이 나이 살면서 최고로 행복한 날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생일파티가 끝난 뒤 개그맨 이경규는 "만약에 오늘 이태곤이 이덕화의 우승을 막았다면, 바다에 떠내려갈 뻔 했다. 이덕화의 가슴에 못질하는 거다. 평생 이발목으로 불리는 것이었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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