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데니스 텐의 비극적 소식, 믿기지 않아" 추모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비극적인 사고로 세상을 떠난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을 추모했다.

김연아는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데니스 텐의 비극적인 소식을 들어 너무 충격적이고 아직도 사실이라는 게 믿기지 않네요. 데니스는 정말 성실하고 피겨스케이팅을 너무 사랑했던 선수였습니다. 가장 열정적이고 훌륭한 스케이터를 잃어 너무나 슬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데니스 텐과 함께 촬영한 사진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당시 두 사람이 촬영한 사진이다. 김연아는 데니스 텐과 소치올림픽 갈라쇼에서 댄스 파트너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데니스 텐은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괴한에게 피습을 당해 사망했다. 데니스 텐은 소치올림픽에서 카자흐스탄 선수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메달을 획득했으며, 의병장 민긍호의 자손이기도 하다. 향년 25세.

[사진 = 김연아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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