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이승우, AG 이어 아시안컵 활약 기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이 이승우(베로나) 등 대표팀 신예들이 내년 아시안컵에서 맹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했다.

AFC는 1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했던 한국 대표팀의 활약과 함께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활약에 대해 전망했다. AFC는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했지만 독일을 상대로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은 승점 없이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상황이었다. 독일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한국전 승리가 필요했지만 조현우의 빛나는 활약 등으로 인해 저지당했다. 한국은 김영권과 손흥민이 인저리타임에 골을 터트려 한국과 아시아에 있어 기록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AFC는 한국의 내년 아시안컵 전망에 대해 '필리핀과의 아시안컵 첫 경기에 앞서 이승우는 21살이 된다. 이승우는 스타팅 멤버에 포함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승우는 러시아월드컵 경기에서 선발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교체 출전에도 불구하고 그의 능력을 선보였다'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합류하기 때문에 아시안컵을 앞두고 또다른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남자축구는 다음달 개막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이어 A대표팀은 오는 9월 코스타리카와 칠레를 상대로 두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A대표팀은 내년 1월 UAE서 열리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중국 필리핀 키르기즈스탄과 함께 C조에 편성되어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