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JDC 유나이티드 창단, '그라운드 위에 꿈이 자란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제주유나이티드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와 손잡고 축구라는 순수한 매개체를 통해 제주도내 취약계층 꿈나무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선사한다.

제주와 JDC는 18일 오후 4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레포츠공원에서 JDC 유나이티드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에는 JDC 조용석 홍보실장, 제주유소년축구협의회 박훈수 부회장, 제주유나이티드 황광진 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JDC 유나이티드는 제주도내 취약계층 유소년을 대상으로 제주 선수단 및 제주유소년축구협의회 전문 지도자가 함께하는 축구아카데미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제주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와 새순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올해는 함덕삼육지역아동센터와 한림아동센터가 JDC 유나이티드의 일원으로 합류했다.

제주와 JDC는 JDC 유나이티드 창단식을 시작으로 제주도내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고 있다. JDC 유나이티드는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지도와 교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전달하며, 활동 중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에게는 제주가 주관하는 테스트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유나이티드 황광진 과장은 "축구는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 JDC와 함께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축구 클리닉과 어린이 축구 아카데미로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사회 풍토를 마련하고,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 제주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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