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복 모델, 딸 안고 모유 수유하며 패션쇼 활보…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수영복 모델 마라 마틴이 모유 수유를 하며 패션쇼 무대 위를 활보했다.

그는 지난 15일 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패션쇼에서 황금색 비키니 차림으로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며 무대 위를 걸었다.

마라 마틴은 5개월된 딸 아리아를 안은 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아리아는 헤드폰을 끼고 있었다. 관객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예정된 일은 아니었다. 행사가 지연되면서 수유 시간이 가까워오자 주최 측 관계자가 즉석에서 권했다.

마틴은 인스타그램에 데일리메일 신문을 링크한 뒤 "아침에 일어나보니 나와 딸아이가 평소 내가 늘 하는 일로 신문 첫 면을 장식했더라"고 전했다.

이어 "모유 수유를 평범하게 받아들이고 다른 여성들도 모두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마라 마틴 인스타그램]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