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진화 母 "외국인+18세 연상 함소원,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진화의 어머니가 외국인인데다 아들보다 18세 연상인 함소원을 며느리로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적이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17일 밤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한국을 찾은 진화 어머니와 누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저녁 식사 중 진화의 어머니는 “처음 결혼한다고 했을 때 솔직히 놀라고 갑작스러웠지”라며 처음 진화와 함소원의 결혼 소식을 접했을 때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진화의 어머니는 “그 당시에는 겨우 얻은 귀한 아들인데 외국인이랑 결혼한다는 거야. 아들에게 많이 의지하는데 난 아들에게 의지를 못 하잖아. 중국에서 내가 아파도 네가 쉽게 오지도 못하고”라며 “그래도 겨우 받아들였는데 이번에는 나이가 너무 또 많네? 기껏해야 두세 살 많은 거라 싶었지. 근데 열 몇 살이 더 많다는 거야. 그것까지도 어절 수 없이 받아들였지”라고 회상했다.

진화의 누나는 “나이보다는 거리 문제 때문에 반대했던 거였어. 일단 나라가 다르잖아. 문화 차이로 싸울까봐 걱정했지”라면서도 “둘이 좋으면 된 거지”라며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었다.

진화의 어머니는 “처음에 받아들이기 힘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지금은 너무 좋다”고 말했고, 함소원은 눈물을 보이며 “어머님께 너무 감사드려요. 저한테 너무 잘 해주셔서 감사해요”라며 고마워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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