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모모랜드, 쉴 틈 없는 '흥부자'‥한번 더 'BAAM'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흥부자' 그룹 모모랜드가 팔색조 매력으로 유쾌한 오후를 선사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파워타임')-'뭘 해도 되는 초대석'에는 그룹 모모랜드(혜빈, 제인, 태하, 데이지, 아인, 주이, 낸시)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6월 26일 미니앨범 4집' 펀 투 더 월드(Fun to the world)'를 발매한 모모랜드는 타이틀곡 '배앰(BAAM)'으로 열띤 활동 중이다. 주이는 그룹 뜻을 묻는 청취자에 "독일 소설책에 '모모'라는 게 있다. 사람들에게 힐링을 주는 캐릭터다. 그런 존재가 되어보자 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데뷔 초반 모모랜드는 많은 그룹 중 하나의 그룹이었으나, '뿜뿜'으로 역주행 신화를 쓰며 인기 반열에 올랐다. 노래 속 킬링 파트와 유쾌한 춤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것. 이에 혜빈과 멤버들은 "실감이 안 났다. 진입하자마자 소리 지르면서 울었다. 한 시간마다 확인하고 98위부터 다 캡처를 했다"고 전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특히 넘치는 예능감으로 예능 최고 기대주로 거듭난 주이. 밉지 않냐는 최화정의 짓궂은 말에도 멤버들은 "되게 고맙다. 저희 이미지와 이름을 알려줘서 고맙다"고 우정을 드러냈다.

또한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던 모모랜드는 "예전에 '따르릉' 때 김영철 선배님의 백댄서로 나갔다. 이번에 다시 나가게 됐는데 아직 다같이는 나가지 못해서 아쉽다. 꼭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모모랜드는 벤쿠버에서 살다온 데이지와 11년 반 중국에서 살다온 아인, 아버지가 미국인이라는 낸시까지 세 명의 외국인 멤버가 소속되어있는 그룹이다. 이와 관련해 주이는 "제가 세 사람이랑 동갑인데 저만 영어를 못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주이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저는 매력을 많이 본다. 저와 비슷하게 재미있는 사람에게 끌린다. 듬직한 사람을 좋아한다"더니 "배우로서는 윤시윤 선배님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혜빈은 "덩치 크신 분을 좋아할 때도 있고 코가 얄쌍한 분을 좋아할 때가 또 따로 있다"고 대리 해명해 폭소케 했다.

'한증막 사장'이 꿈이라는 태하는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한증막을 정말 좋아했다. 따라다니다 보니까 저도 사랑하게 됐다"고 독특한 꿈을 밝혔다. 특히 이날 아파서 참여하지 못한 연우는 "저는 괜찮으니 걱정마시라. 멤버들 보고 싶다. 나중에 꼭 완전체로 나가고 싶다"고 대신 문자를 보내 멤버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멤버들은 애교 발산부터 유해진-이선균 성대모사, 트로트, OST 열창 등을 뽐내며 남다른 끼를 자랑했다. 쉴 새 없이 오디오를 채우던 그들은 자신들끼리 열띤 호응을 주고받아 끈끈한 팀워크를 내비쳤다.

.[사진 = SBS 보이는라디오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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