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작가 "지성·한지민 로맨스, 인연에 관한 이야기"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아는 와이프'가 시청자를 설레게 할 차별화된 로맨스 탄생을 자신했다.

오는 8월 1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극본 양희승 연출 이상엽)는 한 번의 선택으로 달라진 현재를 살게 된 운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린 if 로맨스. 공감을 저격하는 현실 위에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상상력을 더해 '공감'과 '로망' 모두 충족시키는 차원이 다른 로맨스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tvN은 '또 오해영', '오 나의 귀신님' 등 참신하고 공감을 자아내는 취향저격 로맨틱 코미디를 꾸준히 선보여 왔다. 쏟아지는 장르물의 홍수 속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시청자들의 갈증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 최근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바통을 이어받을 '아는 와이프'의 가세는 기대감에 불을 지폈다.

이상엽 감독은 "지성과 한지민은 작은 눈빛하나, 숨소리 하나 흘려보내지 않고 세밀한 감정의 선을 만들어낸다. 놀라운 호흡으로 생활밀착형 부부 생활을 연기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아는 와이프'는 삶에 지친 평범한 사람들의 달콤 쌉쌀한 생활밀착형 성장 로맨스"라고 규정하며 "일상에서 벗어난 엉뚱한 상상을 유쾌하고 현실감 있게 그려내려고 한다. 예상하지 못했던 가슴 설레는 로맨스가 한여름 밤의 꿈처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더 이상 운명적인 사랑 따위 믿지 않게 된 팍팍한 현실에서 우리가 잊어버린 사랑의 수많은 얼굴들을 다시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양희승 작가는 "'아는 와이프'는 '관계'와 '인연'에 관한 이야기"라고 정의하며 "사람은 누구나 가장 가까이 있는 관계에 소홀하고 놓친 인연에 미련을 갖는다. 누구나 한번 쯤 꿈꿔봤을 로망의 결과에 대한 유니크한 해석이 오랜 연인, 부부,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는 와이프'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 오는 8월 1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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