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윤종빈 감독 "실화 바탕, 韓첩보기관 댓글만 쓰는 게 아니구나…"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윤종빈 감독이 영화 ‘공작’에 대해 밝혔다.

16일 오후 진행된 영화 ‘공작’ 무비토크 라이브에 윤종빈 감독,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윤종빈 감독은 ‘공작’에 대해 “실화를 베이스로 한 첩보영화다. 예전 80년대 당시 안기부에 관한 영화를 준비하다 우연히 흑금성이라는 스파이의 존재를 알게 되고, 그걸 취재하는 과정에서 저도 너무 놀랐다. ‘이런 일이 한국에 있었단 말인가?’, ‘야 우리나라 첩보기관이 어마무시한 일을 하는구나 댓글만 쓰는 게 아니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저도 호기심에서 시작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효리 씨 휴대폰 광고를 기억할 것이다. 북한 무용수랑 나왔던. 그 광고랑 이 영화가 관련이 있다”고 덧붙였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이다. 내달 8일 개봉.

[사진 = V앱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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