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진욱 감독,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KT가 두산에 완승했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 속 1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시즌 성적 35승 2무 50패.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겠다는 투지를 불태운 것이 좋은 승부로 이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발 금민철과 불펜으로 나선 고영표가 안정적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라며 "1, 2회 박경수의 연타석 홈런이 승부를 결정지었다"라고 돌아봤다.

선발 금민철은 5이닝 1실점, 불펜으로 출격한 고영표는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박경수는 1회 선제 솔로홈런에 이어 2회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반기 동안 성원해주신 KT 팬들에게 감사하고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후반기 활약을 다짐했다.

기분 좋게 전반기 최종전을 마친 KT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7일부터 홈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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