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구혜선 ★들의 레드카펫, BIFAN 화려한 개막…11일간 열전 돌입[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12일 화려한 막을 올리며 11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부천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는 개막작 ‘언더독’의 오성윤, 이춘백 감독을 비롯해 정우성, 구혜선, 진선규, 정재연, 설이슬, 김화연 등 많은 배우들이 영화제를 빛냈다. 잔디광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스타가 지나갈 때마다 열띤 환호를 보내며 영화제의 분위기를 띄웠다.

최민호와 임지연의 사회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개막식이 진행된 후에는 개막작 '언더독'의 상영으로 공식적인 행사가 마무리된다.

국내외 영화인들의 축하로 화려한 문을 연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2∼22일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는 총 53개국 290편의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관객과 호흡하는 페스티벌의 장을 마련해 부천시 청사와 주 상영관인 CGV부천, CGV소풍 그리고 한국만화박물관과 솔안아트홀 등의 상영관을 포함시켜 시민들과 관객들에게 편리하고 친근한 축제 공간을 마련한다.

특별전으로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한국 장르영화의 흐름을 되짚어 볼 수 있는 배우 정우성 특별전, 타계한 호러 거장 웨스크레이븐, 조지 A.로메로, 토브후퍼의 초기작을 되짚어 볼 수 있는 ‘3X3 EYES: 호러 거장, 3인의 시선’ 그리고 SF영화에서 여성의 재현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시간을 달리는 여자들’이 소개된다.

정우성은 13일 오후 3시 30분에 개최되는 특별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2018 BIFAN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이 된 그는 이날 5시 30분 영화 '비트' 상영 전 무대인사를 갖고, 상영종료 후 김성수 감독, 백은하 평론가가 진행하는 메가토크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에 참석할 예정이다.

설경구는 오는 15일 영화 ‘불한당’ 상영 직후 진행되는 관객과의 대화(GV)에서 변성현 감독과 함께 영화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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