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박지수, 19분 19초 6득점 9R…개인 최다 3블록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지수(라스베이거스)가 교체멤버로 출전, 궂은일로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2연승에 기여했다.

박지수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더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코네티컷 썬과의 2018 WNBA(미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교체멤버로 출전, 19분 19초를 소화했다. 박지수는 6득점 9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했고, 실책은 2개 남겼다. 특히 3블록은 박지수의 개인 1경기 최다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2블록. 박지수의 이날 야투율은 75%(3/4)였다.

1쿼터 중반 교체 투입된 박지수는 곧바로 수비 리바운드를 따냈고, 1쿼터 종료 3분여전에는 맥브라이드의 패스를 골밑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1쿼터 종료 2분여전 중거리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박지수는 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추가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1쿼터에 무난한 경기력을 보인 박지수는 2쿼터가 시작되자마자 코트를 밟았다. 박지수는 2쿼터 개시 31초 만에 중거리슛을 넣었고, 수비 리바운드도 추가했다. 2쿼터 중반 시도한 3점슛은 빗나갔지만, 곧바로 리바운드를 따내 팀에 공격권을 안겼다. 박지수는 2쿼터 종료 6분여전 교체됐다.

3~4쿼터에도 꾸준히 투입된 박지수는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종종 리바운드를 따냈고, 4쿼터 초반 은네카 오구미케의 슈팅을 블록하는 등 4쿼터 들어 연달아 블록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남겼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94-90으로 승, 2연승을 질주했다. 에이자 윌슨(34득점 14리바운드 2블록)이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카일라 맥브라이드(27득점 3점슛 3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라스베이거스는 오는 11일 시카고 스카이와의 원정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박지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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