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김형자 "'씨받이' 나도 출연, 강수연 밖에 모르더라"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형자가 영화 ‘씨받이’에 자부심을 드러내며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지난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1970년대 원조 몸짱 배우 김형자 편으로 꾸며졌다.

1981년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로 제20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1987년 ‘감자’로 제26회 대종상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던 김형자.

김형자는 “사실 ‘씨받이’가 정말 고생하고 많이 찍은 건데 ‘씨받이’ 그러면 나를 모른다. 내가 나온지 모르더라. 강수연 밖에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정말 그 역할도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난 모른다. ‘씨받이에서 엄마였어요?’라고 한다”며 아쉬워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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