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페스티벌 ‘제11회 청춘양구 배꼽축제’ 27일 개최, “생명·평화 축제로 발돋움”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해로 11회를 맞은 강원도 양구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 중의 하나인 '제11회 청춘양구배꼽축제'가 오는 7월27일부터 3일간 양구 레포츠공원 일대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조인묵 양구군수(사진 왼쪽)는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해로 11회를 맞은 배꼽축제는 근래 2~3년사이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가족단위 여름휴가를 비롯해 젊은 청춘 남녀들이 즐길 수 있는 대표 여름축제로 손꼽히고 있다”면서 “생명과 탄생 그리고 더 나아가 평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집중 발굴하여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생명·평화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명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이 배꼽축제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우지원은 “양구 배꼽축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개막일인 7월 27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개막식 및 G1 특집 공개방송’이 열린다. 소찬휘, 스윗소로우, K2 김성면, 박구윤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흥을 돋운다.

7월 28일 오후 3시에는 ‘우정의 무대’ 타이틀로 레이디-티, 에이디이, 엑스오엑스가 신나는 무대를 펼친다. 오후 6시 30분에는 밸리댄스, 파워댄스, 줌바댄스, 댄스스포츠 등 모든 댄스를 즐길 수 있는 ‘배꼽 댄스 포메이션’이 열린다. 젊음의 에너지가 폭발하는 ‘DJ 페스타’는 오후 8시에 열려 수많은 청춘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배꼽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배꼽가요제’는 7월 29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김연자, 조영구, 서지오 등 인기가수가 무대에 오른다. 대상 300만원 외 총 시상금 천만원 상당이 마련돼 있다.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풍성하게 열린다. 맨손장어잡기체험(유료), 물난리 WAR(물총놀이), 로봇 체험, 미니 워터파크, 양구 명품수박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축제의 신’으로 불리는 김종원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총감독(사진 오른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 진행을 맡아 흥겨운 축제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종원 총감독은 “남북 화해 시대에 열리는 양구 배꼽축제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마련돼 있다”면서 “유명가수, DJ 공연과 배꼽가요제, 장어잡기, 물총싸움 등의 행사는 한 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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