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댄스·아카데미 뒤흔든 실화로맨스 ‘빅식’, 7월 18일 개봉 확정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웰메이드 실화 로맨스 ‘빅 식’이 7월 18일 개봉일을 확정한 가운데, 수많은 관객의 '인생 로맨스' 영화를 제작한 주드 아패토우 프로듀서가 첫눈에 알아본 러브스토리라는 후일담이 알려져 화제다.

‘빅 식’은 정략 결혼에 발목 잡힌 파키스탄 남자가 코마에 빠진 전 여자친구를 통해 진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14일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실화 로맨스 영화다.

평단의 압도적 호평을 받은 ‘빅 식’은 제90회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세계 유수의 영화제 15회 수상 및 78회 이상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입증 받았다. 또한 북미 개봉 당시 무려 17주간 장기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2017년 로튼토마토 로맨스 부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작품이다.

할리우드의 수많은 로맨스 명작을 제작한 프로듀서 주드 아패토우는 ‘빅 식’의 이야기가 가진 힘을 첫눈에 알아봤다.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쿠마일 난지아니는 영화 ‘5년째 약혼중’(2012)에 단역으로 출연하게 되면서 제작자 주드 아패토우를 알게 되었고 그에게 아내 에밀리V.고든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던 당시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었다.

주드 아패토우는 "굉장했어요. 혼수상태에 있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다니, 처음 듣는 이야기였죠. 매우 진실하고 감동적이었어요"라며 당시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의 놀람과 감동을 회상했다.

‘빅 식’의 공동 프로듀서인 베리 멘델 또한 "난지아니의 이야기는 안쓰러우면서도 웃기고, 힘들면서도 아름다웠어요.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늘 추구하지만 실현하기는 어려운 요소들이 이야기에 전부 들어 있었죠. 이 이야기를 놓치는 건 미친 짓이라고 주드에게 말했더니 동감하더군요"라며 당시의 흥분을 전했다.

주드 아패토우의 제의를 받아 쿠마일 난지아니와 에밀리 V.고든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각본으로 3년에 걸쳐 완성했다. 초보 작가인 이들이 올해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까지 올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프로듀서 주드 아패토우는 ‘40살까지 못해본 남자’(2005),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2008), ‘퍼니 피플’(2009), ‘디스 이즈 40’(2012), ‘비긴 어게인’(2013),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2015) 등을 제작했다.

으며, 오는 7월 18일, 미국 전역에 파란을 일으킨 실화 로맨스 <빅 식>으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할리우드 로코 대가 프로듀서 주드 아패토우가 한눈에 알아본 특별한 실화 러브스토리 ‘빅 식’은 오는 7월 18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제공 = kth]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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