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TV] '나의 수학사춘기' 신개념 곱셈법, 수포자→능력자될까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나의 수학사춘기' 수포자(수학포기자)들이 수학에 도전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나의 수학사춘기' 1회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몬스타엑스 민혁, 모모랜드 데이지, 더보이즈 선우, 전 축구선수 이천수 등이 수학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각자의 사연이 있었지만 수학을 포기했다는 점이 공통점이었다. 축구선수 이천희는 어릴 적부터 운동을 해 수학에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고, 아나운서 출신인 박지윤은 "언어나 사탐 영역에 집중했고 수학은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데이지는 다양한 언어에 강세를 보였지만 수학에 유독 약한 모습이었고, 선우는 올해 19세로 수능을 본다며 "수학을 풀고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본 강의 이전, 수학 테스트를 했다. 이천수는 "딸이 커가는데 질문이 많아졌다. 커가면서 수학도 물어볼텐데, 지금은 괜찮은데 나중을 위해 수학 공부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차길영 강사는 수포자들의 수학을 심폐소생 해주겠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강의는 두 자릿수 곱셈이었는데, 그동안의 곱셈법과 완벽히 다른 스타일로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천수는 "내가 왜 이걸 이제 알았지?"라며 짜증을 낼 정도로 간단한 곱셈법에 주목했다.

간단하고 쉬운 계산법만 익히면 다양한 곱셈을 풀 수 있었고 출연자들은 다양한 예시 문제들을 손쉽게 풀었다. 한편 이들은 곱셈 숙제를 받아 열심히 풀어, 앞으로 수학에 대한 희망을 보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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