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따냈지만…’ 우루과이 감독 “역습은 보완 필요하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완승을 따냈지만,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안주하지 않았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는 지난 25일(한국시각)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A조 예선 3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조별예선을 3전 전승으로 마친 우루과이는 A조 1위로 16강에 진출, B조 2위와 8강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우루과이는 스페인 또는 포르투갈과 맞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완승이었다. 전반 10분 수아레스가 선제골을 터뜨린 우루과이는 전반 23분 체리셰프의 자책골이 나와 격차를 벌렸다. 우루과이는 이어 전반 35분 러시아의 스몰니코프가 경고 누적에 의한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까지 점했고, 후반 45분 나온 카바니의 쐐기골을 더해 3골차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만족하지 않는 눈치였다.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경기종료 후 공식 인터뷰에서 “역습에서 골을 만들지 못했고, 공격 타이밍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도 있었다. 16강은 어떤 상대를 만나든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역습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이어 “물론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한 선수들의 헌신, 집중력은 마음에 들었다. 상대의 공격에 대한 대비도 잘 이뤄졌다”라고 덧붙였다.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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