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청춘양구배꼽축체’ 7월27일 개막 “청춘들이여, 신나게 놀아보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해로 11회를 맞은 강원도 양구군의 대표적인 여름축제 중의 하나인 '제11회 청춘양구배꼽축제'가 오는 7월27일부터 3일간 성대하게 열린다.

(사)양구군 축체위원회 측은 "오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1회 청춘양구배꼽축제(이하 ‘배꼽축제’)는 대한민국 국토의 정중앙, 한반도의 배꼽이 갖고 있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5일 밝혔다.

‘배꼽축제’ 첫 째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7일 오후 6시30부터 야외무대에서 진행될 ‘G1공개방송’, 28일에는 젊은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정의 무대/ DJ FESTAR’, 29일 마지막 날 오후6시30 예정된 '배꼽가요제’에서는 총상금 1천만원을 두고 참가자들의 숨겨둔 노래 실력이 펼쳐진다. 특히 ‘G1공개방송’, ‘DJ FESTAR’, ‘배꼽가요제’에는 정상급 초대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장의 흥을 돋워줄 예정이다.

그 밖에 '물난리War(물총싸움)', ‘양구명품수박전시’, ‘워터파그’, '캠핑장', ‘맨손물고기잡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청춘고래 수족관', '수박레크레이션', '양구 대표 문화이미지 조각전', '농촌체험관광 및 야생화 홍보관', '생활공예체험' 등 상설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가족단위 여름휴가를 비롯해 젊은 청춘 남녀들도 즐길 수 있는 대표 여름 축제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여름 무더위 기간에 개최되는 ‘배꼽축제’는 휴가철 인산인해를 이루는 워터파크가 부담스러운 가족 휴양객들에게 제격인 만큼 적은 휴가 비용으로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시원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축제로 평가받는다. 서울에서도 2시간 거리로 접근성 또한 용이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배꼽축제’는 14만 여명에 달하는 가장 많은 인파를 동원한 바 있어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양한 여름 축제들이 30도가 넘는 폭염 속에 관람객 발길을 사로잡는데 애를 먹는 것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축제문화진흥협회 조직위원장 이자 배꼽축제 김종원 총감독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더위를 식히며 한여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그 어느 해 보다 알차고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양구군은 오는 7월 5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11회 청춘양구배꼽축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개그맨 강성범과 국가대표 농구선수출신 우지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사진 출처 = 양구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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