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할리우드]케빈 파이기 “‘스파이더맨:파 프럼 홈’ 제목, 많은 의미 담겼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가 ‘스파이더맨:홈커밍’의 속편 ‘스파이더맨:파 프럼 홈’의 제목이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4일(현지시간) 코믹북닷컴과 인터뷰에서 “‘홈커밍2’보다 이 제목이 훨씬 좋다”면서 “벌써부터 제목과 관련해 온갖 추측이 쏟아지는데, 무척 흥미로운 일이다”라고 전했다.

케빈 파이기는 “‘홈’이라는 개념은 우리가 스파이더맨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버전을 계속 사용하고자 하는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 단어”라면서 “그래서 이 제목이 여러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말했다.

‘스파이더맨:파 프럼 홈’의 배경은 베를린 등 유럽이다. 교환 학생 프로그램으로 유럽으로 간 피터 파커(톰 홀랜드)를 다룬다는 점에서 수긍이 가는 대목이다.

팬들은 2019년 5월 3일 ‘어벤져스4’ 이후 2개월 만에 개봉하는 ‘스파이더맨:파 프럼 홈’이 어떤 연관성을 갖게 될지 주목하고 있다.

케빈 파이기는 과거 인터뷰에서 ‘스파이더맨:홈커밍’이 ‘캡틴 아메리카:시빌워’의 레퍼런스를 갖고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홈커밍’ 속편의 제목이 ‘스파이더맨:파 프럼 홈’이라고 깜짝 발표해 이목을 끌었다.

올해 말까지 촬영을 진행한 뒤 내년 7월 5일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 톰 홀랜드 인스타그램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