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감독 "아름답고 창의적인 축구를 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름답고 창의적인 축구를 했다."

콜롬비아가 일본전 패배 충격을 털어내고 첫 승을 거뒀다. 25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카잔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H조 폴란드와의 2차전서 3-0으로 완승, 승점 3점을 따내며 세네갈과 일본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호세 페케르만 감독은 FIFA에 "이겨야 하는 압박감을 안고 경기를 치렀다. 훌륭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아름답고 창의적인 축구를 했다. 한 팀으로 경기했고, 단결을 통해 좋은 축구가 나왔다. 목표를 달성했고, 좋은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페케르만 감독은 "축구가 무엇인지, 경쟁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그것이 가진 어떠한 빠른 판단이나 편견을 잊어야 한다. 콜롬비아는 크게 성장했고, 자기 비판적이고 경쟁력이 있고 야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축구로 희망을 줄 수 있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골을 터트린 팔카오에 대해 페케르만 감독은 "그는 콜롬비아 축구의 상징이자 국가대표팀의 상징이다. 우리는 항상 그가 득점할 수 있길 바라고 건강하길 바란다. 그가 모든 기술을 보여줄 수 있게 돕고 싶다. 이날 득점은 앞으로의 경기에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세네갈과 H조 최종전을 치른다.

[호세 페케르만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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