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11회 결승포' LA 다저스, 홈런 7방 앞세워 3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홈런 7방을 앞세워 3연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서 연장 11회 끝 8-7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두며 41승35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뉴욕 메츠는 6연패에 빠졌다. 31승4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

LA 다저스는 1회초 키케 에르난데스가 선두타자 홈런을 쳤다. 맥스 먼치는 백투백 솔로포를 터트렸다. 뉴욕 메츠도 2회말 1사 후 도미닉 스미스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케빈 플라웨키의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뉴욕 메츠는 3회말 브랜든 니모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2사 후 윌머 플로레스가 1타점 동점 중월 2루타를 뽑아냈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4회초 코디 벨린저의 우중월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뉴욕 메츠는 5회말 니모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1사 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좌월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LA 다저스도 6회초 에르난데스의 좌월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7회초에는 작 피더슨이 우월 솔로포를 때려 다시 앞서갔다.

LA 다저스는 8회초 에르난데스와 먼치의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맷 켐프의 3루수 병살타로 1점을 추가했고 벨린저가 우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자 뉴욕 메츠도 8회말 1사 후 호세 바티스타의 볼넷, 도미닉 스미스의 중전안타로 잡은 찬스서 케빈 플라웨키가 동점 좌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LA 다저스는 11회초 2사 후 저스틴 터너가 좌중월 결승 솔로포를 날려 난타전을 마무리했다. 선발투수 리치 힐은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볼넷 4실점했다. 다니엘 허드슨이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타자들은 홈런 7개를 합작했다. 에르난데스와 벨린저가 2개씩 때렸다. 터너의 솔로포가 결승타.

뉴욕 메츠 선발투수 제리 블래빈스는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실점했다. 크리스 플렉센이 터너에게 솔로포를 내주며 1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플라웨키가 홈런 포함 4타점으로 분전했다.

[터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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