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 코너 몰린 최민수, 마지막 표적은 '서예지'! 이준기에 최후통첩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종영을 3회 앞둔 ‘무법변호사’에서 수세에 몰린 최민수가 마지막 표적으로 서예지를 삼으며 이준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무더위를 날리는 핵사이다 전개와 배우들의 명품 열연으로 주말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tvN ‘무법변호사’(김진민 연출/윤현호 극본/tvN, 스튜디오드래곤 기획/로고스필름 제작) 측은 오늘(24일) 밤 9시 방송되는 14회에 앞서 이준기(봉상필 역)가 최민수(안오주 역)에게 최후통첩을 받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3일(토) 방송된 13회에서 이준기는 서예지의 모친 백주희(노현주 역)를 구하기 위해 안내상(최대웅 역)의 오른팔이었던 김용운(전갈 역)과 은밀히 커넥션하고 최민수(안오주 역)까지 자신이 짠 판에 끌어들이며 백주희를 구출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마지막 남은 단 하나의 목표이자 ‘절대 악’ 이혜영(차문숙 역)에게 “당신의 끝을 보게 될 거야”라며 단호하게 선전포고해 두 사람이 펼칠 최후의 전쟁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이준기-최민수가 서로를 마주하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끈다. 이준기는 정체절명 위기에 직면하듯 분노를 폭발시키는 반면 최민수는 자신의 행동 하나하나에 좌지우지되는 이준기를 흥미롭게 바라보며 웃고 있는 것.

특히 수세에 몰린 최민수가 서예지를 마지막 표적으로 삼은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최민수-서예지가 한치에 물러섬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데 금방이라도 터질 듯 살벌한 분위기가 감돈다.

더욱이 서예지는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는 최민수의 은밀한 감시 아래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상황. 하지만 최민수의 파렴치한 계략과 사사로운 감정에 흔들리지 않겠다는 듯 비릿한 웃음을 날리는 그의 도발에도 불구, 패기 넘치는 눈빛과 단호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이 이준기는 최민수의 계략에 의해 유일한 혈육이었던 안내상을 자신의 눈 앞에서 잃은 아픔을 겪은 터. 이에 또다시 최민수가 이준기의 연인 서예지를 표적으로 삼으며 그를 벼랑 끝으로 내몰려는 계략을 꾸미는 등 만행의 수위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

과연 끊임없는 역경 속에서도 이준기-서예지의 로맨스는 이뤄질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이준기는 최민수의 최후통첩에 어떤 한 방을 날릴지,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로 이준기에게 반격을 가한 최민수의 진짜 계략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린다.

tvN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수세에 몰린 안오주가 자신을 사지에 몰아넣은 봉상필을 무너뜨리기 위한 최후의 공격”이라며 “오늘(24일) 방송되는 14회를 통해 하재이를 표적으로 삼으며 극악무도 악행에 방점을 찍는 안오주의 폭주와 이에 맞선 봉상필의 ‘무법변호사’ 본능이 또 한 번 제대로 폭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tvN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오늘(24일) 밤 9시 ‘무법변호사’ 14회가 방송된다.

[사진= 무법변호사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