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배에도 빛난 손흥민, 외신들도 극찬…"아름다운 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패배에도 손흥민의 환상적인 만회골은 빛났다. 외신들도 손흥민의 활약에는 찬사를 보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의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손흥민의 만회골에도 1-2 석패했다.

다행히도 2패를 기록했지만 한국의 16강 가능성은 열려 있다. 독일이 스웨덴을 2-1로 꺾으면서 한국이 독일과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멕시코-스웨덴전 결과에 따라 16강에 오를 수 있다.

손흥민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 경기가 남아 있다”며 포기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멕시코전에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환상적인 만회골로 한국 축구에 희망은 안겨줬다.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장기인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외신들도 손흥민의 환상골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손흥민이 아름다운 슈팅을 날렸고 오초아 골키퍼가 손을 쓸 수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도 “예술적인 골이었다. 멋진 슈팅이 먼쪽 골대로 휘어 들어갔다. 골키퍼가 막을 수 없는 슈팅이었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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