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크로스, 7.7점 최고 평점…보아텡은 6.4점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독일에 극적인 승점 3점을 안긴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크로스는 24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조 2차전에 출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독일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은 크로스 덕분에 1승 1패 승점 3점을 기록,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전반 32분 토이보넨에게 선제골을 내준 독일은 후반에 대반격을 펼쳤다. 후반 3분 로이스가 동점골을 터뜨린 독일은 보아텡이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했지만, 막판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추가시간 5분이 지난 시점서 크로스가 프리킥을 직접 슈팅, 독일의 골망을 흔든 것.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결승골을 터뜨린 크로스에게 평점 7.7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선수를 통틀어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이다. 동점골을 넣은 마르코 로이스의 평점은 6.7점이었다. 경고누적으로 퇴장 당한 제롬 보아텡은 평점 6.4점을 받았다.

[토니 크로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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