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라운더' LG 문성주, 데뷔 첫 1군 등록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10라운더의 반란을 꿈꾼다.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을 앞두고 신인 외야수 문성주(21)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문성주는 경북고-영동대를 나와 2018 2차 10라운드 97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은 대졸 신인이다. 좌투좌타 외야수에 퓨처스리그 48경기에서 타율 .365(181타수 66안타) 4홈런 2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에 앞서 만난 류중일 LG 감독은 “채은성의 우측 허벅지가 불편해 야수 보충이 필요했다”라고 등록 이유를 전했다.

한편 LG는 문성주의 등록으로 좌완투수 김태형을 말소했다. 김태형은 데뷔 첫 등판이었던 20일 청주 한화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문성주.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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