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한지상, 전율의 무대…'괴물장인' 돌아왔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한지상이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첫 무대에서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한지상은 22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프리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014년 초연과 2015년 재연 당시 선보였던 '괴물'을 뛰어넘는 '앙리' 및 '괴물'로 분한 한지상은 압도하는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3년 만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한지상은 '빅터'의 실험을 돕는 조력자 '앙리 뒤프레'이자,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역을 맡아 '앙리'의 고뇌와 '괴물'의 고통을 한 층 깊어진 연기와 해석으로 더욱 심도 있게 그려내며 전율의 무대를 선사했다.

첫 공연을 마친 한지상은 소속사를 통해 "'프랑켄슈타인' 첫 공연, 너무 반가웠고, 초연 때 만들었던 향수도 있지만, 이번 공연은 새로운 버전이라 감회가 새롭다. 함께한 배우들, 스태프, 그리고 첫 공연부터 뜨거운 박수 보내주신 관객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이제 시작했으니까 8월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프랑켄슈타인'은 8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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