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휴식' 토론토, LA 에인절스에 2연패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토론토는 이틀 연속 패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론토는 이틀 연속 에인절스에 고개를 떨궜다. 시즌 성적 34승 41패. 에인절스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41승 35패를 기록했다.

전날 마이크 트라웃을 3구 삼진으로 잡는 등 1이닝 3탈삼진 퍼펙트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34경기 2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4.

선취점 역시 에인절스가 뽑았다. 에인절스는 1회말 2사 이후 저스틴 업튼의 볼넷에 이은 앨버트 푸홀스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루이스 발부에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토론토는 7회 반격에 나섰다. 알레드미스 디아즈의 안타와 데본 트래비스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이어진 1사 2루 찬스에서는 추가점을 올리지 못했다.

더 이상의 변화는 없었다. 토론토는 8회와 9회 득점에 실패, 고개를 떨궜다.

이날 토론토는 에인절스보다 6개 많은 9안타를 때렸지만 응집력 부족 속 1득점에 그쳤다.

토론토 선발 마르코 에스트라다는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7패(4승)째를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단 3안타에 그쳤지만 1회 뽑은 2점을 잘 지키며 연승을 이뤄냈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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