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LG 소사 "가능한 많은 이닝 던지려고 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 '에이스' 헨리 소사(33)가 삼진 11개를 잡으며 1점 밖에 내주지 않는 최고의 호투를 선보였다.

소사는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롯데와의 시즌 10차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소사의 호투 덕분에 2-1로 신승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7승째를 따낸 소사는 이날 최고 154km까지 나온 빠른 공을 필두로 탈삼진 11개를 수확하면서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경기 후 소사는 "정상호의 리드가 워낙 좋았다. 패스트볼 구속과 제구도 만족스러웠다.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가능한 많은 이닝을 던지려고 했는데 팀 승리에 도움이 돼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LG 소사가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vs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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