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민우혁 "부담 많았지만 관객 만나 초인의 힘 발휘"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배우 민우혁이 첫 공연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에 새롭게 캐스팅된 민우혁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서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과 ‘자크’ 역을 맡아 21일 성공적인 첫 무대를 마쳤다.

민우혁은 전작 뮤지컬 ‘안나카레니나’에서 맡았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매력적인 젊은 장교‘브론스키’ 역과는 180도 다른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으로 완벽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민우혁은 훤칠한 기럭지와 비주얼로 등장하자마자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흡입력 있는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애타게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보답하듯 기대 이상의 완벽한 무대를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난 21일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민우혁은 "오늘 공연을 올리고 나니까 홀가분하기도 하고 찾아주신 관객들이 많은 응원과 좋은 에너지 주셔서 너무 행복한 첫 공연이었다”며 “사실 부담도 많이 되고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관객분들을 만나고 나니 초인의 힘을 발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금 아쉬워하는 분들도 있고 만족하신 분들도 있겠지만 점점 더 빅터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항상 진심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와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 앞으로 긴 여정이 남아있는데 부상 안 당하고 컨디션 조절 잘 해서 매 순간 최고의 공연이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 민우혁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안정된 연기와 훌륭한 가창력을 선보여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 새롭게 캐스팅되어 민우혁이 선보일 ‘빅터’에 초미에 관심이 집중된바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8월 2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사진 = 쇼온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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