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시호 이주, 日 떠나 하와이로 "사랑이 교육 위한 선택"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일본 모델 야노 시호-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부부가 딸 추사랑을 위해 지난 4월 하와이로 이주했다.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매거진 엘르 행사에 참석한 야노 시호는 일본에서 하와이로 이주한 소식을 전하며 "좋은 인연이 닿아 하와이로 이주하게 됐다. 나를 위한 도전이자 사랑이의 교육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후지TV 예능프로그램 '다운타운 나우'에 출연한 야노 시호는 사랑이의 양육 방식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야노 시호 친구는 야노 시호 양육 방식에 대해 "훈육을 하지 않는 육아"라고 밝히며 사랑이가 열차에서 다른 사람의 휴대폰을 만지며 놀았음에도 야노 시호가 야단치지 않은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야노 시호는 "함께 간 일행이 있었기 때문에 그 중 누군가가 사랑이를 보고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다. 최근에는 훈육을 한다. 사랑이가 자라서 몸이 커졌다. 사랑이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 잘 띄게 됐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진행자 마치모토 히토시는 "당신 아까부터 무슨 말을 하는 거냐. 몸이 커져서 눈에 띄는게 아니라"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논란이 일자 야노 시호는 일본 매체 '여성 자신' 2월호를 통해 "방송 후 여러분들에게 메시지를 받았다. 방송을 본 어머니도 사랑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저를 매우 야단쳤다. 지금은 내 육아 방식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한편 야노 시호는 남편 추성훈, 딸 추사랑과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인기를 모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야노 시호 인스타그램]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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