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변호사' 측 "이혜영 '빅픽처' 오픈, 이준기 총공세 기대하길"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무법변호사' 배우 이준기는 이혜영이라는 악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케이블채널 tvN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 12회에서는 봉상필(이준기)이 자신에게 의문의 수첩을 전달한 이가 차문숙(이혜영)이였다는 사실을 깨닫는 충격 반전으로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안오주(최민수 분)의 최대웅(안내상) 살인 교사가 밝혀지고 하재이(서예지) 모친 노현주(백주희)가 자신의 존재 노출을 이용해 계획을 꾸미는 등 실 같은 희망이 더해진 가운데, '무법변호사' 제작진은 주목해야할 관전포인트를 공개했다.

▲ 봉상필vs차문숙, 전면전. 최후의 승자는?

봉상필은 차문숙, 안오주가 단순히 자신의 모친을 살해한 진범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성의 악 전체를 무너뜨리겠다는 목표로 역공세를 펼칠 것을 예고했다.

이에 제작진은 "차문숙의 빅픽처 오픈과 함께 서로를 무너트리기 위한 총공세가 이뤄져 극에 활력을 더할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 음모x배신 속 뒤틀리는 7인회 관계

기성의 거대 조직들이 결탁해있던 7인회는 이미 차문숙의 변심으로 관계가 뒤틀리고 있다. 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관계가 형성,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 물론 절대 악은 계속해서 봉상필, 하재이를 위협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할 전망이지만 시한폭탄 같은 차문숙을 주축으로 이들이 어떤 갈등과 욕망으로 움직일지 흥미를 자아낸다.

▲ 차문숙에게 존재 드러낸 노현주 생사는?

그 동안 노현주는 차문숙의 지압사이자 무법 로펌의 스파이로 활동했다. 하지만 자신의 딸 하재이가 더 이상 위험을 겪게 하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봉상필에게 하재이와의 이별을 종용했다. 더욱이 차문숙에게 자신의 존재를 일부러 노출, 경호원들에게 납치되는 진퇴양난 상황이 연출됐다. 노현주, 하재이 모녀 상봉은 가능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제작진은 "극 초반 무법 로펌과 절대 악의 대립 과정을 그리는데 집중했다면 남은 4회는 새로운 분위기와 대전환을 보여줄 것"이라며 "각 인물들의 패가 모두 공개된 가운데 봉상필-하재이가 더욱 치밀한 모습으로 극을 이끌어나가며 법정 안팎에서 긴박한 스릴과 함께 상황 역전의 통쾌한 재미가 선사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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