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윤, 비씨카드·한경 첫날 1타 차 단독 선두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채윤(호반건설)의 출발이 좋다.

박채윤은 21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리조트(파72·659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채윤은 이승현(NH투자증권), 정연주(SBI저축은행), 이효린(요진건설산업), 김윤교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박채윤은 지난 2013년 데뷔 이래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박채윤은 경기 후 “오늘 만족한 플레이를 했다. 살짝 아쉬운 면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모든 것이 가장 잘 된 골프였다”라며 “ 버디 찬스를 몇 개 놓친 것은 아쉽지만 완벽한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아이언샷 퍼트가 특히 잘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 최혜진(롯데)은 3언더파 69타 공동 6위에 올랐다. 반면 디펜딩챔피언이자 이번 대회서 동일대회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오지현(KB금융그룹)은 2오버파 공동 78위에 그쳤다.

[박채윤.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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