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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인터뷰①] 박호산 '무슨 말을 할까' 음원, 내 첫 노래"
18-06-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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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뮤지컬 곡이 아니라 진짜 제 노래로는 처음이죠."

배우 박호산을 만났다. 마이데일리와 글로벌 캠페인 브랜드 아이엠어서퍼(I AM A SURFER)의 협업 프로젝트 '곤대장과 동네청년-The ACTOR'의 첫 주자로 나선 배우 박호산은 '무슨 말을 할까'라는 곡을 불렀다.

'곤대장과 동네청년'의 첫 앨범 'The ACTOR'는 가수가 아닌 배우가 노래를 불러 완성된다. 프로듀싱팀 '곤대장과 동네청년'이 배우에게 어울리는 소리를 찾고 곡을 만들고, 배우들은 그들이 가진 고유의 악기인 목소리로 직접 노래를 하며 앨범에 참여하는 것으로 박호산은 곤대장과의 깊은 인연으로 합류해 스타트를 끊었다.




인터뷰에서 박호산은 노래 '무슨 말을 할까'를 BGM처럼 선곡,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으며 말을 시작했다. 이날만큼은 배우로서의 박호산이 아니라 마치 자신의 첫 곡을 들고 홍보를 하는 열혈 신인가수 같았다. 그가 그럴 수 있었던 데에는 곤대장과의 인연인데, 서핑을 하면서 친해졌단다. 노래에 대한 열정과 '곤대장과 동네청년'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을 들어봤다.

"미성으로 부른 파트가 있고 지른 파트도 있어요. 앞에는 조용히 시작하고 싶어서, 뮤지컬 하다 보니까 소리 쓰는 법을 알거든요. 그렇다고 노래를 잘하는 싱어는 아니에요. 노래 잘하는게 아니라 말을 잘하고 내용 전달을 잘하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작품을 해왔어요. 첫 음원은 아닌게, 뮤지컬 배우들끼리 프로젝트 음반을 낸 적도 있었어요. 그런데 제 이름으로 앨범이 나온 적은 없었어요. 이번에도 그런 경우는 아니었어요. 그동안은 다른 사람의 곡이었다면 이번에는 제가 처음 부르는 제 노래예요."


'무슨 말을 할까'는 간절한 사랑 이야기 같았다. 이에, 사랑에 대해 묻자 그는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 곡"이라며 자신은 환우들의 아픔을 생각하며 불렀다고 밝혔다. 배우로서 작품처럼, 곡을 해석하는 방법에 능한 박호산은 자신이 이 곡을 통해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부터 생각하면서 불렀다고 털어놨다.

"노래에 깊은 부분이 있는 것 같았어요.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수없이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만나고 준비를 하고 있는 저를 바라보고, 만났을 때를 바라보는 내용이에요. 밝게 보면 결혼식 축가처럼 부를 수도 있겠지만 어둡게 부르면 불치병이 계속 떠올랐어요. 환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떻게 불러야 하는가는 노래 부르는 사람의 해석이지만 저는 그 방향이었어요. 듣는 사람들이 어떻게 듣더라도 각자의 해석이라고 생각해요."

프로듀서 곤대장과는 어떤 인연인지 묻자 '서핑'을 단번에 언급했다. 수 년 간 서핑을 즐겨 하고있는 박호산은 최근에도 촬영이 비는 날, 양양으로 서핑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제가 서핑을 해요. 잘하는 건 아니고 롱보더인데 곤대장과는 서핑과 볼링을 하면서 만났어요. 환경 운동에 앞장서는 사람이라서 더 친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서퍼들이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생각이, 자연으로부터 파도를 얻어타니까 그래요. 이번 곡도 수익금이 제로인데 프로젝트 개념으로 하는 거라서 참여하게 됐어요. 실력있는 작곡가는 물론이고요. 환경을 생각하는 캠페인 브랜드이기도 하고, 제 첫 노래이기도 해서 이 곡이 잘 됐으면 좋겠어요. 많이 들어주세요."

한편, 박호산의 음원 '무슨 말을 할까'는 오는 23일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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