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1순위' WKBL 외국선수 6명 선발완료…경력자 4명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샤이엔 파커가 1순위로 KEB하나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파커(192cm, 센터)는 1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WKBL 사옥에서 열린 2018-2019 WKBL 외국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KEB하나은행에 지명됐다. 파커는 WNBA 시카고 스카이에서 뛰는 빅맨이다. 2015년 전체 5순위로 WNBA에 입성했다. WKBL 경력은 없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DB생명은 다미리스 단타스(196cm, 센터)를 뽑았다. WNBA 애틀란타 드림에서 뛰고 있다. 2012년 1라운드 12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 됐다. 지난 시즌 WKBL KB서 박지수와 트윈타워로 통합 준우승을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3순위로 티아나 하킨스(191cm, 센터)를 지명했다. WNBA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뛰고 있다. 2013년 1라운드 6순위로 시애틀 스톰에 지명된 뒤 2014년부터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다. 2016-2017시즌 WKBL KDB생명서 뛰었다.

신한은행은 4순위로 나탈리 어천와(190cm, 센터)를 선발했다. WNBA 인디애나 피버에서 뛰고 있다. 2015년 1라운드 9순위로 입단했다. 2016-2017시즌 하나은행, 2017-2018시즌 우리은행에서 WKBL 경력을 쌓았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를 이끌었다.

KB는 5순위로 카일라 쏜튼(185cm, 포워드)을 뽑았다. WNBA 댈러스 윙스에서 뛰고 있다. 2016-2017시즌 하나은행, 2017-2018시즌 신한은행에서 WKBL 경력을 쌓았다. 이번 드래프트서 선발된 유일한 정통 포워드 자원이다.

우리은행은 6순위로 크리스탈 토마스(196cm, 센터)를 선발했다. WNBA 워싱턴 미스틱스에서 뛰고 있다. 2011년 전체 6순위로 시애틀 스톰에 입단한 뒤 2014년부터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다.

2018-2019시즌에는 외국선수 재계약 없이 1명만 지명하기로 했다. 103명이 참가했다. 구슬추첨으로 진행됐다. 지난 시즌 4~6위 삼성생명, KEB하나은행, KDB생명이 1그룹에 포함됐다. 1~3순위 지명권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시즌 1~3위 우리은행, KB, 신한은행이 2그룹에 포함됐다. 4~6순위 지명권을 가졌다.

추첨을 통해 구슬 색깔부터 결정했다. KDB생명이 초록색, 하나은행이 검정색, 삼성생명이 흰색, 신한은행이 파란색, KB가 와인색, 우리은행이 주황색 구슬로 결정됐다. 우선 KDB생명이 초록색 구슬 30개, 하나은행이 검정색 구슬 20개, 삼성생명이 흰색 구슬 10개를 추첨기에 넣었다. 양원준 사무총장의 추첨결과 하나은행이 1순위, KDB생명이 2순위, 삼성생명이 3순위로 결정됐다.

그리고 신한은행이 파란색 구슬 30개, KB가 와인색 구슬 20개, 우리은행이 주황색 구슬 10개를 추첨기에 넣었다. 양원준 사무총장의 추첨 결과 신한은행이 4순위, KB가 5순위, 우리은행이 6순위로 결정됐다.

[WKBL 드래프트 장면.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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