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감독 "더 높은 집중력 이끌어내길 희망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더 높은 집중력을 이끌어내길 희망한다."

튀니지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점 1점 획득 기회를 날렸다. 튀니지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베오그라드 베오그라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G조 예선 첫 경기서 잉글랜드에 1-2로 졌다.

잉글랜드 케인에게 후반 45분 결승 헤딩골을 내줬다. 후반 막판 잉글랜드 총공세를 잘 견뎠으나 추가시간이 시작되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튀니지는 대어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점을 얻어 탄력을 받으려는 계획이 무산됐다.

튀니지 나빌 말룰 감독은 경기 후 FIFA에 "우리는 고도의 기술, 고도로 잘 조직된 팀과 경기했다. 만약 무승부를 거뒀다면 우리에게 훌륭한 결과가 됐을 것이다. 다가오는 경기서 더 높은 수준의 집중력을 이끌어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튀니지는 23일 오후 9시에 벨기에와 G조 2차전을 갖는다.

[나빌 말룰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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