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세이브' 조현우, BBC 선정 한국·스웨덴전 최고의 선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현우(대구)가 BBC가 선정한 한국-스웨덴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한국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르드 니즈니 노브고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F조 예선 첫 경기서 스웨덴에 0-1로 졌다. 후반에 김민우의 반칙으로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줬다.

그러나 골키퍼 조현우의 활약은 눈부셨다. 경기 내내 선방쇼를 펼쳤다. 상대적으로 수비라인의 유기성이 불안한 상황서 조현우의 정확하고 빠른 판단이 스웨덴의 공격을 수차례 무위로 돌렸다. 페널티킥 실점은 어쩔 수 없었다.

영국 BBC는 "한국-스웨덴 최고의 선수는 패배한 팀의 골키퍼 조현우였다. 조현우는 전반전을 포함해 많은 좋은 세이브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BBC가 매긴 조현우의 평점은 7.48점이다. 양팀 선수들 중 가장 높다.

그 다음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6.76점의 손흥민이다. 스웨덴은 얀손이 6.69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조현우. 사진 =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르드 김성진 기자 ksjl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