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월요병 날려"…'컬투쇼' 박보영, 벌써 다섯번째 찾아온 여신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박보영이 '컬투쇼' 여신으로 자리 잡았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박보영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박보영을 소개하며 "월요병을 날려줄 여신"이라고 밝혔다. 박보영은 "'컬투쇼'에서만 여신 대접을 받고 있다"며 웃었지만 여신다운 활약이 이어졌다.

박보영의 '컬투쇼' 스페셜 DJ 출연은 이번이 다섯번째. 그는 각 요일의 코너를 매번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날은 배우답게 사연 소개 코너를 통해 맛깔 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박보영은 2018 러시아 월드컵도 잊지 않는 센스를 보였다. "어제 독일과 멕시코의 경기를 봤다. 오늘도 볼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이라고 귀여운 응원을 펼쳤다.

청취자들 사연을 듣고 자신의 사연을 덧붙이는 노련함도 남달랐다. 주사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박보영은 형부 이야기를 꺼내며 "형부가 술을 드시고 밖에 내 입간판이 있었는데 '처제가 추운데..'라며 사장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갖고 왔다. 저희 집에 있다. 내가 저희 집에 반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3, 4부에서는 개그맨 문세윤, 가수 뮤지와 색다른 호흡을 자랑하기도 했다. 문세윤과 뮤지는 박보영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다음을 기약했다.

박보영은 차분한 목소리, 센스 있는 진행, 귀여운 매력으로 청취자들을 사로 잡았다. 다섯번 찾아올만한 진정한 '컬투쇼'의 여신이었다.

[사진 = SBS 보는라디오 영상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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