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시청률, SBS '환호' KBS '울상'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지상파 3사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 성적표가 공개됐다.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자정(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F조, '독일 - 멕시코'전 중계에서 SBS가 수도권 기준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MBC는 3.5%, KBS는 2.2%를 기록해 큰 차이로 동시간대 중계방송 중 1위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과 배성재 캐스터와 해설을 맡아 해박한 지식으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MBC가 상대적으로 시청를 우위를 점했다. MBC는 16일 스페인 대 포르투갈의 B조 예선경기 중계방송에서 MBC는 수도권기준 1.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SBS와 KBS는 0점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저녁 중계된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D조 예선 경기에서 MBC는 수도권 2049 시청자들로부터 4.2%를 기록했고, 페루와 덴마크의 C조 예선 경기에서도 MBC는 1.4%시청률로 3사 중 1위에 올랐다.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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