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1볼넷' 추신수, 30G 연속출루…타율 0.275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0경기 연속출루다. 자신의 최다기록 경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추신수(텍사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265타수 73안타 타율 0.275.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콜로라도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를 만났다. 볼카운트 3B1S서 네 차례 연속 파울 커트를 해냈다. 결국 11구 86마일(138km) 슬라이더를 골라내면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30경기 연속출루. 자신의 역대 최다 연속경기출루(35경기, 2012년 9월21일~2013년 4월26일)에 5경기만 남겨뒀다. 이미 단일시즌 자신의 최다 연속경기출루(28경기)를 넘어선 상태다.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의 두번째 타석은 0-1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1S서 2구 80마일(129km) 커브를 받아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14일 LA 다저스전 이후 2경기만의 안타.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또 다시 홈을 밟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은 0-2로 뒤진 6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등장, 2S서 3구 84마일(135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안타를 터트렸다. 딜라이노 드쉴즈의 내야안타 때 2루에 들어갔다. 그러나 주릭슨 프로파의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때 함께 아웃됐다.

추신수는 2-2 동점이던 7회말 2사 1루서 네 번째 타석을 소화했다. 2B2S서 6구 92마일(148km) 포심패스트볼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콜로라도에 5-2로 이겼다. 7연패 사슬을 끊었다. 28승4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콜로라도는 2연패를 당하면서 34승36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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