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재일, 복귀와 함께 선발 출격…KT는 황재균 제외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오재일이 1군 등록과 함께 선발로 나선다.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허경민(3루수)-최주환(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오재원(2루수)-김재호(유격수)-오재일(1루수)-정진호(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경기에 앞서 이날 선발투수 장원준을 비롯해 내야수 오재일, 투수 유재유를 1군에 등록했다. 투수 홍상삼, 김정후, 내야수 황경태는 2군행을 통보.

오재일은 1군 등록과 함께 8번타자 1루수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형 감독은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이라 신성현과 오재일을 두고 고민이다”라고 말했지만 일단 오재일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오재일은 퓨처스리그 6경기서 타율 .091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이에 KT는 강백호(좌익수)-오태곤(1루수)-유한준(지명타자)-윤석민(3루수)-박경수(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이해창(포수)-박기혁(유격수)-오준혁(우익수) 순으로 맞선다.

주전 내야수 황재균이 가래톳 통증으로 인해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전날에는 대타로 나서 삼진을 기록했던 터. 김진욱 KT 감독은 “가래톳 통증이 계속되고 있다.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발 마운드에선 1군 복귀전을 갖는 장원준(두산)과 시즌 5승에 도전하는 금민철(KT)이 맞붙는다.

[오재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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