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3연속 출연 GO!"…'컬투쇼' 샤이니, 라이브·입담 완벽 정복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그룹 샤이니가 유쾌한 매력을 뽐내면서 재출연 가능성을 언급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특선 라이브 코너에는 가수 뮤지가 스페셜MC로 출격했고 그룹 샤이니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최근 샤이니는 정규 6집 두 번째 앨범 'The Story of Light EP.2'('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에피소드.2')의 타이틀곡 'I Want You'으로 컴백해 음악 팬들의 관심을 지대하게 모으고 있다. 2주 만에 재출연한 샤이니는 데뷔 11년 차를 맞이한 아이돌답게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31일 출연분으로 '키소라'라는 별명이 생긴 키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 모창까지 선보여 폭소케 했다. 키와 온유가 많이 닮았다는 청취자의 말에 키는 온유에게도 "'온유소라' 어떠냐"고 제안했다. 온유는 곧바로 이소라 모창을 선보였지만 어색한 모습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민호는 신발이 고무신 같이 보였다는 청취자의 말에 발을 들어 신발까지 공개하는 털털함을 보였다. 동시에 신발보다 압도적으로 작은 머리 크기에 DJ 김태균은 "역시 머리가 작아야 한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또한 샤이니는 3연속 출연도 고려해보겠다고 전했다. 2주 뒤에 '에피소드3' 앨범이 발매되기 때문. 민호는 "불러주시면 또 나올 것이다"며 "저희가 회사에 한 번 말을 하겠다. 그때는 정말 할 말이 많이 없을 것 같긴 하다. 개인기라도 만들어야겠다. 저희는 너무 좋다"고 말했고 키는 "머리를 기르고 와야겠다"고 덧붙였다. 김태균은 "이참에 다음 앨범 포토카드에 내 사진을 넣어달라"고 제안해 샤이니를 당황하게 했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진행한 샤이니. 민호는 "잘 이야기를 해서 저희 조건도 더 좋게 해주시고, SM과의 인연을 더 오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DJ 김태균이 SM선배라는 말에 "가수 쪽에 1기, 2기 이런 게 있고 개그맨 선배님들도 있으시다더라. 거의 1기신 거 아니냐. 재계약 안 하셨나. 아픈 사연이다"고 물었다. 김태균은 "도중에 나갔다"고 폭로해 샤이니의 입을 벌어지게 했다.

과거 학생 때 인기가 상당했다는 민호는 이와 관련된 사연을 받고 "그런 건 아닌데 와주셔서 저도 감사했다. 저희 학교 친구들이 아니라 다른 학교 친구들이라 너무 쑥스러웠다. 급하게 갔다고 말하시는데 저는 눈도 못 마주치겠어서 집에 달려간 것이다. 이제야 고마웠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며 꽃미남 타이틀을 더욱 견고히 다졌다.

한편, 이날 센스 넘치는 입담을 뽐낸 샤이니는 최상의 라이브까지 자랑했다. 가볍게 춤을 곁들이면서 완벽한 무대매너와 노래 실력을 선보여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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