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피워 물의를 빚은 한서희가 이번엔 방탄소년단 뷔와의 일화를 밝히며 논란에 휩싸였다. 미성년자 신분이던 때 클럽 목격담을 공개, 의혹의 불씨를 지폈다.

한서희는 최근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네티즌들의 물음에 "여러분 제 나이가 몇인데 엑소,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겠냐"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나 예전에 태형(뷔 본명)이랑 클럽 갔었는데. X발. 나 19세 때"라고 밝혔다. 문제는 뷔가 한서희와 1995년생으로 동갑이라는 점.

네티즌들이 이를 지적하자 한서희는 "나는 미성년자 때 (클럽에) 많이 갔다. 그런데 걔는 모르겠다. 거기까지는 포장해주겠다"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때 아닌 뷔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것.

한서희는 뷔와의 인연에 대해서는 "내가 모델 김기범과 친했는데 이 친구가 뷔를 데려왔다. 나는 뷔를 잘 모른다. 내가 테이블을 잡아놨는데 걔(뷔)가 들어왔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한테 뭐라고 하지 마라. 난 있는 사실 그대로 말한 거다. 진짜로 뷔를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한서희는 "내 입장에선 웃긴 상황 아니냐. 친구의 친구한테 '나가세요'라고 할 수는 없잖아. 내막을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X발 그게 끝이다. 여기서 욕하면 PDF 딸 거다. 뭐라고 하지 말라"라고 거듭 해명했다.

이어 한서희는 "같이 가면 또 뭐 어떻냐. 아 맞다, 걔네 요즘 세계적인 스타인가? 부럽지?라며 "내가 친한 아이돌이 한 둘이냐. 친하면 또 어떻냐. 생각해보니까 내가 남자 아이돌이랑 다 친하다. 친하다고 내가 X먹고 다니진 않는다"라고 저속한 발언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후 한서희는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그는 오늘(14일) SNS에 "그렇게 아니라고 해도 난리네.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난리야. 그만해 이것들아"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 한서희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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