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이적 후 트리플A 첫 출장…4타수 1안타 2삼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된 최지만이 이적 후 처음 출전한 트리플A 경기서 안타를 터뜨렸다.

탬파베이 산하 더럼 불스 소속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2018 마이너리그 트리플A 맞대결에 6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더럼이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한때 KBO리그 KT 위즈에서 뛰었던 돈 로치. 최지만은 볼카운트 1-0에서 로치의 2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후에는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4회말 1사 1루에서는 로치를 상대로 병살타에 그쳤고, 6회말 2사 1, 2루에서는 3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더럼이 0-1로 뒤진 9회말 무사 1루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롭 스카힐의 6구를 헛스윙, 이날 2번째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더럼은 팽팽한 투수전 끝에 0-1로 패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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