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트리플A 3G만에 첫 안타…타율 .083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강정호(피츠버그)가 트리플A 3경기 만에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 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털리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와의 트리플A 홈경기에 3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정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트리플A 타율은 .083(12타수 1안타)가 됐다.

강정호는 인디애나가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타일러 알렉산더와의 맞대결한 강정호는 볼카운트 3-1에서 5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강정호는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인디애나가 0-1로 뒤진 4회말 1사 상황. 강정호는 볼카운트 2-1에서 알렉산더의 4구를 노렸고, 이는 3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내야안타가 됐다.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이는 강정호의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출루였다. 인디애나가 3-1로 전세를 뒤집은 5회말 2사 1, 3루서 작 휴스턴을 상대로 투수 땅볼에 그친 강정호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한편, 인디애나는 접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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