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원 "김학도, 아이 제쳐두고 골프에 빠져…이혼도장 찍은 적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김학도의 아내인 바둑기사 한해원이 골프 때문에 이혼의 위기가 찾아온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TV조선 '얼마예요?' 녹화 중 한해원은 "아이들까지 제쳐둔 채 골프에 빠졌던 김학도 때문에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사연을 들은 여성 출연자들은 "화장실 가고 싶어도 우는 아이 때문에 못 간 적 있냐?"고 남성들에게 되물으며 한해원의 심정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조병희는 남편 이윤철 때문에 '탐정 수사의 달인'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조병희는 늘 연락이 두절된 채 술집을 전전하는 이윤철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그쪽으로 갈까? 아니면 당신이 20분 안에 집으로 올래?”라는 말로 기선을 제압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윤철은 조병희의 으름장에 “빛의 속도로 집에 도착했다”는 말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얼마예요?'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조선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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