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윤태영 하차→조한철 투입으로 시너지 기대(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음주운전으로 불명예 하차한 배우 윤태영의 빈자리를 명품 조연 조한철이 채운다.

tvN 측 관계자는 29일 마이데일리에 "조한철이 '백일의 낭군님'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소속사 눈컴퍼니 역시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조한철이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출연하는 것이 맞다. 6월 첫 촬영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한철은 "드라마로는 2012년 '대풍수' 이후 5년 만의 사극이다. 스스로도 기대가 크며,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캐릭터 분석에 집중하여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조한철은 주인공 왕세자 이율(도경수 분)의 아버지인 왕 역할을 맡는다. 그가 맡은 역은 성정이 포악한 선왕을 몰아내고 옥좌에 앉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도경수와 감정이 골이 깊어지며 극에 재미를 더하는 인물이다. 조한철과 도경수, 두 배우의 부자 간 케미스트리가 만들어 낼 시너지 효과가 극을 더욱 기대케 한다.

앞서 조한철은 성추문으로 하차한 오달수 대신 영화 '신화 함께2' 판관 역에 투입되기도 했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전대미문의 세자 실종 사건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로맨스로 드라마로 올해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현재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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