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팬들과 함께한 바자회 수익금 1천만 원 기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장동민이 자선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장동민은 지난 27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자선바자회와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개발한 어플 투스타(to.STAR)의 수입금 1,000여 만원을 강원도 원주시 행복꿈터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한다. 기부는 장동민과 함께 참여한 팬들의 이름으로 이뤄진다.

이번 팬미팅 행사는 장동민의 애장품 외에도 팬이 원하는 영상을 직접 출연해 만들어주는 무한 촬영 쿠폰, 영화를 보는 일일 데이트 쿠폰, 장동민의 집에 초대돼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받는 집들이 쿠폰 등 장동민이 직접 시간을 내어 팬들과 마음을 나누는 팬맞춤형 경매 물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장동민은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250인분의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고, 자신에게 군입대를 위한 헤어 컷팅을 부탁하고 싶다는 남성팬을 위해 현장에서 머리카락을 잘라주기 위해 나서는 등 연예인이 아닌 동네 오빠 같은 친근함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장동민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팬여러분에게 감사하다. 좋은 마음으로 오신 줄은 알았지만 예상보다 더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셔서 많은 곳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더 자주, 많은 시간을 할애해 응원하고 동참해주시는 팬여러분들과 즐거운 기부 문화를 만들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행사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장동민은 2005년 사회봉사단체인 천사운동본부 홍보대사를 시작해 2009년부터는 뇌성마비복지회와 인연을 맺고 각종 행사에 참여해 공연을 펼치는 등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를 지속해 왔다.

지난 4월 28일, 5월 4일에도 ‘투스타’가 주최하는 어린이 환자 돕기 바자회를 열어 발생한 수익금 3,000여 만원을 전액 기부한 바 있다.

[사진 = 코엔스타즈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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