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임원희 通했다"…'미우새', 2049 시청률 껑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스페셜 출연자, 이른바 '미운 남의 새끼'들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3주간 배우 임원희와 그룹 빅뱅의 승리가 '미운 우리 새끼'에 특별 출연했다. 임원희의 일상은 5월 13일과 20일에 걸쳐 전파를 탔고, 생후 328개월 최연소 출연자 승리의 일상은 지난 일요일인 27일에 방송됐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부 기준 '미우새'의 2049 시청률은 지난 5월 13일 방송분이 10.4%로 그 전 방송분보다 0.9%포인트 올랐고, 20일 방송분이 10.6%, 27일 방송분이 11.3%로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국내 TV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10%가 넘는 프로그램은 예능은 물론, 드라마, 보도, 교양 등 모든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틀어 '미우새'가 유일하다.

'미우새'의 2049 시청률은 1, 2부 평균을 내도 5월 첫 주 7.5%에서 5월 마지막 주 9.1%로 껑충 뛰어올랐다. 2위인 MBC '나혼자 산다'(5.5%), SBS '집사부일체'(5.4%)와 비교해보아도 1위인 '미우새'가 거의 2배수에 가까운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는 국내 예능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전국 평균 시청률 20% 선을 넘는 현존 최강 예능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방송을 시작한지 어느새 20개월을 넘겼고 올해 8월이면 2주년을 맞는 만큼, 신선함과 재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제작진의 고심이 클 터.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미운 남의 새끼'들의 분량이 늘어나며 큰 몫을 해내고 있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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