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영철, 이영자의 두 손을 꼭 붙잡은 까닭은? 살인주먹 봉인중!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이영자와 김영철이 리얼과 꽁트를 넘나들며 최강 케미를 선보인다.

오늘(28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67회에서 김영철이 이영자의 두 손을 꼭 붙잡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소개된 ‘친아빠 맞나요?’ 사연은 육아를 전혀 도와주지 않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는 아내가 보낸 이야기다. 남편은 6살과 9개월인 두 아들을 키우는 동안, 기저귀 한번 갈아 준 적 없고, 쳐다보지도, 안아주지도 않았고,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해왔다.

심지어 놀이터에 아이만 두고 자신의 볼일을 보러 사라지는가 하면 아이를 돌보다가 먼저 잠이 들어 9개월 된 둘째 아들이 충전기를 입에 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민주인공의 남편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글쎄요, 저는 고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말해 시작부터 녹화장을 분노로 들끓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영자가 두 손을 김영철에게 내맡긴 채 눈을 꼭 감고 애써 분노를 삭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다음 순간 분노가 폭발한 이영자는 안간힘을 써가며 붙잡고 있는 김영철의 손을 뿌리치고 있다. 과연 남편의 어떤 태도가 이영자를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르게 한 것인지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녹화 내내 이영자와 함께 환상의 콤비로 맹활약한 김영철은 고민사연을 함께 읽던 중 찰진 연기력을 뽐내는가 하면, 미역 선물에 얽힌 코믹한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김영철은 미역을 선물로 받은 뒤 이영자가 보인 황당한 리액션에 충격을 받고 앞으로 절대 미역을 선물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고 해 과거 두 사람 사이에 과연 어떤 해프닝이 있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주 ‘안녕하세요’에는 ‘억울한 인생’, ‘등골 빼먹는 남자’라는 독특한 고민 키워드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걱정을 동시에 불러 모으고 있다.

다재다능한 개그맨 김영철과 뼈그우먼 박지선의 유쾌한 예능토크와 최근 엄마가 된 가수 정인의 모성애 충만한 고민상담 그리고 우주미키 최유정과 설아의 깜찍한 매력 발산이 어우러질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67회는 오늘(28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KBS '안녕하세요'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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